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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포공항 이전 공약 급조…서민·약자 위한 토론 사라져"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부상일 제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30일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및 국내선 항공노선 폐지 공약에 대한 공동 대응 협약서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30/뉴스1 © News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막판 불거진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에 대해 '허망한 공약으로 서민·약자들을 위한 정치적 논의가 사라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30일 오후 3시40분쯤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안에서 진행된 '김포공항 이전 관련 공동기자회견에서 "김포공항 폐쇄, 인천공항 이전 이슈에 모든 것이 블랙홀처럼 함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공동으로 김포공항 국내선 기능의 인천공항 이전과 신도시 개발 공약을 발표하면서 정치권에서는 관련 논쟁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날 오 후보는 어렵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서민·약자들의 입장에서는 이 논쟁이 '사치스럽고 허망하게 비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삶을 개선할 정책에 대한 논의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은 송영길 후보가 최초에 내세운 공약에는 없었던 내용이라며 '급조된 공약'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원래 송 후보의 공약에는 김포공항 이전이 포함된 '서부대개조'라는 말이 없었다가 뒤늦게 이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또 오 후보는 "송 후보는 원래 서울에 4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선거 막바지가 되며 김포공항 부지에만 4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한다"라며 "한달만의 주택공약이, 그 기본 숫자 자체가 변하는 것을 보면서 이 공약이 숙성된 공약이 아니라는 것을 서울시민 여러분이 느끼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부상일 제주을 국회의원 후보도 함께 참석했다.

김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이재명 후보를 살리기 위해 국민 전체의 이익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은 안주에 없다"라며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정당, 한명을 위한 정당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후보인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며 "김동연 후보의 선택은 이재명인지 경기도민인지 단 한명의 정치인인지 1390만 경기도민인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허 후보와 부 후보는 김포공항의 국내선 기능이 인천으로 이전된다며 제주도민의 수도권 접근성이 약화되고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숫자도 급감하게 돼 제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드시 이 공약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김포공항 이전 국내선 폐지 주장에 따른 공동대응 협약서'를 공동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 폐지와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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