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초등학교 학생들이 김기송 문화해설사로부터 덕포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20일 통진읍 서암초등학교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고장 김포 생태문화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생태문화탐방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으로 현장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향심을 증진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과거 덕포진 발굴에 직접 참여했던 ‘김기송’해설사의 맛깔나는 설명과 함께 ‘덕포진’을 방문하고 전시관, 덕포진 포대 3곳, 손돌묘를 둘러봤다.

이어 김포함상공원으로 이동해 62년간 실제 사용했던 상륙함의 내부를 살펴보며 해군의 모습을 알아보고, ‘김포 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아가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 김포의 항일 의병과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김포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스스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순희 교장은 “김포의 여러 유적지를 돌아보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한 활기차고 좋은 체험학습이었다”고 했다.

학생들도 “덕포진 방문이 인상적이었고, 모두 재미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윤석  goldly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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