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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사는 학교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강원 초중고 95개교 교육복지사업 운영
박소영 교육복지사와 학생들이 교육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복지사는 학교에서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지난 2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육복지사 박소영씨(51·여)가 점심시간 이후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씨는 학교에서 행복나눔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한부모, 법정차상위, 중위소득 52%이내 가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학교는 교육복지사와 학생들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너랑 나랑 마음토크(Talk), 수화 동아리인 손으로 말해요, 하모니카 동아리, 도서관과 연계한 책이랑 놀자, 가족단위 문화체험 등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과 교육부훈령으로 사업의 법적근거가 마련되면서 2006년 강원도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 강릉으로 확대됐다. 

특히 행복나눔 교육복지사업 중기계획안에 따라 기존에 운영해오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행복나눔교육복지사업으로 명칭을 바꿔 지역사회 연계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초등학교 43개교, 중학교 41개교, 고등학교 11개교가 선정돼 교육복지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박씨는 지원대상 111명의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6년간 일하면서 전교생은 줄어들고 있지만 취약계층 학생들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요즘에 가정조사서를 학기 초에 작성하지만 개인정보와 인권문제로 인해 항목들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학생들의 가정환경과 경제적인 상황을 알아야 눈높이에 맞는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방문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담임교사에게 학생들의 인적사항과 성향도 인수인계하면서 소통하고 있다”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아 어른들이 먼저 다가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 이지혜씨(23·여)는 “공부하고 학원가는 시간외에 교육복지사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학생들이 너무 좋아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지훈군(9)은 “학교에 교육복지사가 있어서 너무 좋고 얘기도 잘 들어준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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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뉴스1 DB) © News1


◇도내 교육복지사 114명…교육복지대상학생은 4만1926명

강원도 내 교육복지사가 114명이 있는 가운데 초·중·고등학교 교육복지대상학생은 4만1926명 등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1만972명, 법정한부모 3555명, 법정차상위 1685명, 중위소득 52% 2만2164명, 다문화가정 3491명, 북한이탈주민 59명 등이다.      

114명의 교육복지사 중 95명은 초·중·고등학교에서 행복나눔 교육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인당 100~120명의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나머지 19명은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현재로선 교육복지사 인력을 충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복지사 정원기준은 2013년도에 시는 기초생활수급 40명이상, 군은 기초생활수급 20명이상 등 정원 86명을 배치기준으로 시행됐지만 현재는 경제적 기준 개념을 중위소득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중위소득 52%, 40명 이상 학교에 배치하는데 이 정원기준이 4년전 기준(86명)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오는 8월 인력관리심의위원회를 거쳐 교육복지사 배치기준이 정원화가 될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교육복지사는 “시·도교육청에 따라 배치인원의 편차가 심하다. 강원도는 현원과 정원이 불일치하기 때문에 교육복지사가 그만둘 경우, 더 이상 인력을 뽑지 않고 학교를 사업선정에서 제외할 수 밖에 없다”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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