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제주
"AI 사활걸린 오골계 160마리를 찾아라"…신고 20건
3일 제주시 애월읍 한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의 유전자가 확인돼 제주도자치경찰이 해당 농가 인근 도로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 결과검사는 오는 5일 나올 예정이다.

전북 군산에서 제주에 들어와 팔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오골계 100여 마리의 행방이 이번 AI사태의 확산을 막는 주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오일장 2곳에서 오골계를 구입했다고 신고받은 건수는 20건(제주시 10건·서귀포시 10건), 54마리다.

지금까지 신고는 초복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보이며 양계농가에서 샀거나 추가 폐사 신고는 없다고 제주도는 전했다.

AI 의심 증상이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모 농가 2곳은 지난달 26일 전북 군산에서 오골계 각각 500마리씩 모두 1000마리를 들여왔다.

이 농가들은 이튿날 제주시 오일장에서 90마리, 서귀포 오일장에서 70마리 등 160마리를 팔았다.

팔린 오골계 가운데 5마리가 모두 폐사하고 5일 뒤인 6월2일에는 기존에 사육하던 토종닭 3마리가 폐사했다.

지금까지 신고된 54마리는 AI 의심 증상 농가가 판 것인지, 오일장 다른 농가에서 팔았는지는 불명확하다.

이 오골계들이 애월이 아닌 도내 다른 지역 양계농가에 팔렸다면 이번 AI사태가 확대돼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행정당국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도는 문제가 된 오골계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AI 의심축이 신고된 농장 주변의 이동을 제한하고 반경 500m 내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과 오리등 가금류 1만279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날은 애월 이외 다른 지역 양계농가의 가금류 수백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주요 도로와 경계지역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동물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 합동 역학조사반을 구성한다.

AI 의심 증상 오골계의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확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