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금융·증권
죽음을 부르는 미세먼지…"보험업계 신규위험 대비해야"대기오염 원인 질병·사망 증가, OECD 상위권 보험硏 "보험사들 대기오염 위험성 관리 나서야"
미세먼지 자료사진

미세먼지가 죽음까지 부른다는 말이 이제는 과장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TO)는 대기오염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2015년을 기준으로 대기오염은 대사 위험, 식이 위험, 흡연 다음으로 사망위험요인 4위에 올랐다. 대기오염은 호흡기·심혈관, 피부·안구 등에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미세먼지가 한반도에서 날로 기승을 부리자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 미세먼지로 바깥 활동을 못 해 경제적 손해를 보거나 각종 질환을 앓는 이들의 보험 수요가 늘면서다.

보험연구원은 4일 '대기오염의 건강위험과 보험' 보고서를 내고 "보험사들이 대기오염과 관련한 새로운 위험성(리스크)을 적극적으로 관리·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여름 평균 오존 농도는 2015년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다. 2000년 이후 매해 증가세다. 특히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WHO의 권고 기준을 훨씬 웃돈다.

OECD는 대기오염을 줄이는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대기오염으로 수명보다 일찍 죽는 사람이 2060년 우리나라에서 인구 10만명 당 107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기준 10만명 당 36명에 비해 3배나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중국보다도 대기오염 조기 사망자가 빠르게 늘 것이라고 OECD는 지적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질병·사망, 활동 제약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등은 보험사들에는 위험 요인이다. 손해율과 보험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피해만을 직접 보장하는 보험상품은 없다. 실손의료보험·상해보험 등이 질병이나 사망을 보장하지만, 직접적 원인이 미세먼지라는 인과관계가 뚜렷하지 않다.

새 정부는 대통령 직속으로 미세먼지 대책 특별기구를 만들어 종합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사들도 대기오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대기오염 피해는 보험 수요를 높이는 신규 위험"이라며 "보험사들이 대기오염과 밀접한 질환의 의료비와 사망률을 자세히 분석하고, 오염도와 정책 변화에 따른 위험성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