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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최근 10년간 환경성질환으로 2208명 사망"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성질환 실태보고서' 발표 1년 새 사망자 900여명 늘어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환경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2200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세계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환경성질환 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10년간 확인된 환경성질환 피해자가 9853명에 달하고 이 중 2208명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이 단체가 발표한 환경성질환 피해자는 5631명으로 1년 사이 약 두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사망자수도 지난해 1300여명에서 1년 사이 9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는 환경성질환 피해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를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석면피해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가습기 살균제 이용에 따른 피해자가 5615명, 사망자가 1195명으로 전체 피해자의 57%를 자치했다. 이어 석면으로 인한 피해자는 2467명 사망자는 100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환경성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조사만 진행되고 피해대책은 매우 부족하다"며 "피해자들의 사망 여부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어 한마디로 반쪽짜리 환경보건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기업에 대한 '징벌적 책임' △집단소송제도 △가해자의 입증책임 △국가환경독성센터 건립 △환경 의학 도입 등을 통한 실질적인 문제해결과 피해예방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이번 집계는 피해확인이 명확히 완료된 피해자만 포함됐다"며 "실제 환경성질환 피해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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