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여행지로 미국 알래스카, 러시아, 일본 훗카이도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5일 2016년 여름(7~8월) 새롭게 떠오른 피서여행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미국 알래스카(61.2%), 러시아(26.7%), 일본 홋카이도(37%)를 찾은 여행객이 2015년 여름 대비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얼음의 땅 알래스카는 여름만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관광객들의 선택의 받았다.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수려한 경관과 모험거리, 빙하, 오로라, 백야 등 자연의 신비가 가득해 버킷리스트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 빙하 유람선, 개썰매 체험, 연어 낚시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레포츠가 많고, 운이 좋으면 북극곰을 볼 수 도 있어 인기를 얻었다. 

러시아 모스크바 바실리성당

러시아는 불과 3시간의 짧은 이동으로 유럽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관심을 끌었다.  저렴한 물가와 60일 무비자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유여행객을 중심으로 일찍부터 ‘여행천국’이라고 입소문도 퍼져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러시아 완전일주 9일’ 은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 이르쿠츠크,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전역을 여행한다”면서 “일정 중에 시베리아횡단열차 탑승이 포함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일본 홋카이도는 평균기온 23도의 선선한 날씨 속에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인기 해외여행지로 등장했다. 청정자연, 맥주, 온천, 역사 등 다채로운 여행매력으로 항공노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삿포로와 함께 후라노의 라벤더밭, 오타루의 운하와 오르골당, 노보리벳츠 온천 등을 방문할 수 있다.  

일본 홋카이도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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