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제주
전국이 들썩이는데 AI 오골계 왜 신고 안할까?확산 기로 제주…오골계 도 전역에 팔렸나 '전전긍긍'
제주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6일 제주시 애월읍의 가금류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닭 5만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 농가에 감염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도 전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주말, 길면 다음주까지를 최대 고비로 보고 AI 확산 차단과 시장에서 팔려 행방이 묘연한 오골계 추적에 힘을 쏟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복 군산에서 들어와 폐사한 오골계들이 감염된 H5N8형의 잠복기는 통상 1~2주 정도이며 최장 3주까지 지속할 수 있다.

이 오골계들이 제주에 들어온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하면 오는 주말인 9~10일이 2주째가 된다.

확산 방지의 최대 관건은 오일시장에서 팔린 오골계들의 행방이다.

AI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A·B 농가 2곳이 5월27일~6월2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오일장 2곳에서 팔린 군산 오골계는 160마리다.

제주도가 지난 3일부터 신고를

 받아 이날까지 소재를 파악한 오골계는 110마리로 여전히 50마리의 행방이 묘연하다.

여기에 A·B 농가가 오골계뿐 아니라 오일장에서 토종닭 110마리, 오리 140마리 등 250마리를 함께 팔아 실제 찾아야할 가금류는 더 많다.

도가 TV 자막과 재난메시지 등을 통해 오골계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고 AI로 전국이 떠들썩한데 왜 아직 신고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걸까?

AI 사태를 아직 접하지 못한게 아니라면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구매한 오골계가 폐사하자 농가에서 기르던 다른 가금류와 주변 농가의 살처분을 우려해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다.

검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도 이 부분이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오골계가 지금까지 살아있어 문제가 없다고 보고 신고를 안 한 경우다. 그러나 이 경우도 오걸계가 다른 가금류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확산 기로 제주…오골계 도 전역에 팔렸나 '전전긍긍'

지난 6일 제주동물위생시험소 간이 검사에서 AI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 3곳은 제주시 애월읍, 노형동, 조천읍이다. 이 농가들은 오일장에서 오골계를 샀다고 신고한 곳들이다.

애월읍은 AI가 발생한 농가가 있는 지역이고 노형동은 같은 서부권이다.조천읍은 애월읍의 정반대인 동부권에 위치해 AI가 도 전역에 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졌다.

현재 제주도가 신고받은 농가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20건 중 양성 반응은 위에 언급한 농가 3곳, 13곳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아직 검사가 진행 중 인 4곳. 해당 지역을 보면 제주시는 한라산 방면인 영평동 1곳, 서귀포시는 색달동, 남원읍, 강정동 등 3곳이다. 모두 지금까지 AI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은 지역들이다.

신고 지역은 아니지만 서부권인 제주시 한림읍과 동부권 구좌읍은 각각 65만마리, 50만 여 마리의 닭을 키워 도내 사육 가금류 183만 마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림읍은 AI 확진 판정 농가인 애월읍과, 구좌읍은 간이 검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온 조천읍과 가까운 지역이다.

도내 양계농가는 제주시 118곳 162만마리, 서귀포시 64곳 20만 마리 등 모두 182곳 183만 마리다.

도는 앞서 오골계를 산 농가 가운데 양성 반응을 보인 3곳과 주변 농가 등을 포함해 가금류 13만3952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날 가금류 952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