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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시제품 8474대 밀반출한 삼성전자 직원·업자 구속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S사 연구용 휴대전화 8474대를 빼내 판 S사 직원과 이를 받아 중고휴대전화 수출업자에게 판매한 매매업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연구용 휴대전화 8000여대를 몰래 빼내 중고매매 업자에게 팔아넘긴 삼성전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특경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삼성전자 직원 이모씨(35)와 중고 휴대전화 매매업자 조모씨(34)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2010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회 5~70대씩 수백여차례에 걸쳐 모두 8474대의 연구용 휴대전화를 빼돌려 대당 5만~15만원씩 받고 조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이씨로부터 사들인 연구용 휴대전화를 수출업체 등에 대당 2만~3만원의 웃돈을 받고 팔아 넘겼다. 수출업자는 이를 베트남, 홍콩, 파키스탄 등으로 수출했다.

일명 '시료'로 불리는 연구용 휴대전화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 하거나 과거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이를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델별, 통신사별, 사용국별, 제품별 등으로 보관중인 것으로 정상제품과 동일한 휴대전화다.

이씨가 빼돌린 휴대전화는 삼성 측 추산 정품시가 기준 66억원, 중고가 기준 25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유통이 금지된 휴대전화가 유통되고 있다는 민원이 현지에서 제기되자 연구용 휴대전화 개체 확인에 나섰고 수천여대가 사라진 것을 확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체장애 1급으로 삼성에 특채된 후 삼성전자에서 연구용 휴대전화를 관리하던 이씨는 출·퇴근용 전동휠체어가 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다.

그는 퇴근 시 전동휠체어 가방에 연구용 휴대전화를 숨겨 회사를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에 빠져 거액의 빚을 지게 되자 범행에 나섰으나 범행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또한 대부분 도박에 탕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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