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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면은 지긋…'기초연금 30만원' 반드시 지켜야"시민단체, 8일 노인빈곤 대책 文 공약 실천 촉구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 회원들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빈곤 해결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단체가 '기초연금 30만원 인상' 등 문재인 대통령이 내놨던 노인빈곤 해소를 위한 대선 공약들을 실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연금행동)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기초연금을 2018년부터 25만원, 2021년부터 3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할 것을 약속했다"며 "박근혜 정부처럼 기초연금 공약 파기로 어르신들을 우롱하는 사태 없이 올해 내 차질 없이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금행동은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 노인자살률 1위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라며 "노후의 문제가 국가 책임임을 명확히 하고, 공적연금을 튼튼하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국 노년유니온 부위원장은 "기초연금 20만원과 노인 일자리 수당 16만원을 받아서 고시원비와 교통·통신비 등을 빼면 하루 꼭 라면 3개 값이 남는다"며 "이제 라면은 지긋지긋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80대인 저희는 서독과 월남, 중동에서 돈을 벌어다가 지금 산업의 기초를 이만큼 닦았다"며 "몇천원이 아까워서 진짜 아파도 병원을 못가고 있는 게 늙은이들의 신세"라고 호소했다.

연금행동은 또 "정치권은 기금고갈과 재정안정만을 강조하며 국민연금에 대해 축소 일변도의 개악만을 추진해왔다"며 "2028년 40%까지 낮아질 예정인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증가 등을 통해 낮은 (국민연금) 급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로 금융부문에 투자되고 있는 국민연금기금을 보육과 공공의료·임대주택 등 공공인프라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국민연금기금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것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정책제안 접수창구인 '광화문1번가'에 전달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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