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법원·검찰
최태원 SK 회장, 22일 박근혜 재판 증인으로 나온다K스포츠재단에 89억원 지원 요구 의혹 관련 김영태·김창근 등 관련 임원들도 증인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과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수십억원을 주고 받기로 약속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57)이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8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에서 "최 회장을 22일 오전 10시에 증인으로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지시를 받고 최씨 측과 출연금 관련 논의를 진행한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오전 10시)과 김영태 SK그룹 부회장(오후 4시)은 15일, 박영춘 CR팀장(전무)은 16일 오전 10시에 증언대에 선다.

수감 중이던 최 회장의 광복절 사면을 청와대에 청탁했다는 의혹이 있는 김창근 SK 이노베이션 회장도 16일 오후 4시에 증인으로 나온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16일 오후 5시쯤 삼청동 안가에서 최 회장과 40여분 동안 독대를 가졌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지원과 가이드러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고, 최 회장은 동생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조기 석방과 워커힐호텔 면세점 사업의 지속,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등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최순실씨(61) 측은 SK 측에 89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추가 출연해달라고 요청했고, SK는 30억원만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원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검찰은 최씨가 요구한 89억원을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포함해 기소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최씨에게 가이드러너 연구용역 제안서 등 서류를 받아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58)을 통해 이 부사장에게 전달했다. 해당 서류는 김 부회장을 거쳐 박 전무에게 전달됐고, 박 전무는 이를 토대로 최씨 측과 자금 지원을 협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증인으로 출석하는 최 회장과 SK그룹 임원들을 상대로 이런 의혹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독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요구가 있었다는 점이 구체적으로 밝혀진다면 그의 뇌물수수 혐의는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