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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꺾고 잉글랜드와 결승 격돌잉글랜드, 이탈리아에 역전승…사상 첫 결승행
8일 오후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4강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의 축구 경기에서 베네수엘라가 연장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벤치에 있던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

'다크호스' 베네수엘라가 남미 챔피언 우루과이를 꺾고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우승을 다투게 됐다.

베네수엘라는 8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의 대회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신승, 잉글랜드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잉글랜드는 앞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서 이탈리아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2009년에 이어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결승에 올라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잉글랜드 역시 대회 첫 결승행이다. 잉글랜드는 1993년 호주대회에서 거둔 3위가 최고 성적이다.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의 승부는 팽팽했다. 남미 예선부터 상대를 해봤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있었고 대회를 거듭하면서 전력이 더 안정적으로 다져졌기에 어느 한쪽으로 쉽게 기울어지지 않았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깨졌다. 후반 4분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카노비오가 베네수엘라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유도했다. 애초 페널티킥 선언을 망설였던 심판은 VAR까지 확인한 뒤 PK를 찍었다. 이를 데 라 크루스가 성공시키면서 우루과이가 리드를 잡았다.

베네수엘라가 급해졌다. 페냐란다를 비롯해 공격수들은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욕심이 앞서기 시작했고 전반부터 다소 불안하던 수비 쪽에서도 잔실수가 나왔다.

그대로 끝나는가 싶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반전이 펼쳐졌다. 우루과이 박스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사무엘 소사가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을 성공시키면서 베네수엘라가 거짓말 같은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연장 전후반 15분씩, 두 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어느 쪽도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잔인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마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서로 한 번씩 골을 넣는 것에 실패하고 다섯 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베네수엘라의 다섯 번째 키커 양헬 에레라가 성공을 시킨 반면 우루과이의 마지막 키커 델 라 크루스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혀 베네수엘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8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준결승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아데몰라 루크먼의 골로 역전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코너에 모여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결승 진출과 함께 설욕에도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U-20 월드컵의 예선을 겸해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했었다.

시작은 이탈리아가 좋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리카르도 오르솔리니는 안드레아 파빌리가 내준 공을 달려들면서 왼발로 슈팅,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오르솔리니는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 5골로 대회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빠른 시간에 골을 내줬지만 잉글랜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공세를 높이면서 반격에 나섰던 잉글랜드는 후반 21분 도미닉 솔랑케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셰이 오조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이탈리아 골키퍼가 펀칭했으나 공은 솔랑케 앞에 떨어졌다. 솔랑케는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높인 잉글랜드는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32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셰이 오조의 크로스가 나오면서 이탈리아 문전은 혼전 상황이 됐다. 아데몰라 루크먼은 집중력을 유지해 자신에게 흐른 공을 슈팅으로 이어가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에는 솔랑케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 골을 터뜨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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