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경기도는 지난해 D·E등급 재난위험시설을 크게 해소한 데 이어 올해 C등급 노후건축물에 대해서도 해소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노후건축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보수보강방안 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해 재난위험시설(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된 도내 D·E등급 도내 건축·시설물은 116개소로 집계됐다.

도는 지난해 전수 안전점검 및 장단기 해소계획 추진을 통해 재난위험시설 56개소(D등급 54개소, E등급 2개소)를 해소했다.

성남 중앙시장, 서울연립 다동 등 2개시설은 지난해 건물 철거를 통해 재난위험시설 E등급(심각한 노후화로 사용금지 및 개축대상)에서 해소됐다.

또 재난위험시설 D등급(노후화·구조적 결함으로 긴급 보수·보강 및 사용제한여부 판단 필요)으로 지정된 54개소도 지난해 보수보강(4개소), 철거 및 재가설(32개소), 등급조정(18개소) 등을 통해 지정대상에서 제외됐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C등급(보조부재 손상으로 조속한 보강필요)과 D등급 시설 중 위험요소가 있는 노후건축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등급재조정 및 보수보강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밀안전진단 대상은 시군 추천과 내부검토를 거쳐 수원, 성남, 평택, 안성, 시흥, 구리, 연천, 파주, 가평 등 9개시군 15개소로 확정했다.

정밀안전진단에는 도비 2억9700만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재난위험시설 C·D등급 노후건축물 가운데 위험요소가 있고, 재건축 지정 뒤 오랜 시일이 걸리는 시설을 선정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정밀안전진단 뒤 보수보강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26조에 의해 재난우려가 있는 시설 등을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해야 한다. 또 시설물의 상태를 A·B·C·D·E 등급 등 5단계로 구분평가해 이 가운데 D·E급 시설에 대해 집중관리해야 한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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