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 입장하기 위해 관람객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하나투어는 9~11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HANATOUR International Travel Show 2017)'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전세계 760여 여행업체들이 1000여개 부스로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박람회는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방문객 각자의 인생여행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태국 트랜스젠더들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를 비롯해, 일본 닌자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등 여행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통공연들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오키나와 증류주인 아와모리, 스페인산 와인 등 세계 각 지역의 전통주를 맛볼 수도 있고 ‘골프테이너’ 박시현 프로의 골프강연과 즉석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된다. 

박람회장 곳곳에 VR기기와 포토 키오스크도 준비되어 있어, 여행지를 미리 둘러보거나 유명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세계일주항공권이 걸린 ‘골든티켓 이벤트’, 인기도시 왕복항공권이나 호텔숙박권 등이 경품으로 걸린 추첨행사 등 방문객 대상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여행박람회는 세계일주를 가상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지의 풍성한 정보와 공연, 즐길거리를 한 자리에 모았다"면서 "박람회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테마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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