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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줄고 비정규직 구인 늘고...더 팍팍해진 중소기업 경력 채용전경련·사람인 1분기 채용공고 공동 조사 '연봉 3000만원 이하' 전년比 5.1%p↑, '정규직' 5.6%p↓
임금 수준별 10년이상 경력직 채용 공고 비교. (전경련 제공)

올해 중소기업 경력직 채용시장 환경이 더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연봉 수준은 낮아졌고 비정규직 비중은 늘어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채용 전문 포털 '사람인'과 공동으로 10년 이상 경력직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추세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3월 사람인에 게재된 채용공고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채용 공고를 낸 기업 중 사원수 5인 이하인 기업이 81.8%를 차지했고 300인 이상 기업은 1.2%에 그쳤다. 5인 이하 기업의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18.5%포인트 상승, 영세 및 소규모 업체의 10년 이상 경력직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게시된 10년 이상 경력직 채용공고는 총 6만274건으로 이중 연봉 조건을 제시한 공고는 2만1068건(34.9%)이었다. 나머지는 회사 내규에 따르거나 면접 후 정하겠다는 조건만 내걸었다.

연봉이 명시된 공고 중 73.7%가 3000만원 이하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분석결과인 68.6%와 비교해 5.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반면 연봉 4000만원 이상을 내건 공고는 13.6%를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4.1%포인트 줄었다. 6000만원 이상을 제시한 공고의 비중도 지난해 11.1%에서 올해 2.5%로 급감했다.

연봉 구간별로는 2200만~2400만원을 제시한 공고가 22.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2800만~3000만원(11.4%), 2000만~2200만원(10.4%), 4000만~5000만원(9.8%) 구간이 그 뒤를 이었다.

채용 형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비정규직을 뽑는 곳은 늘고 정규직은 줄었다. 올해 조사 대상 중 64.6%가 정규직 채용 공고로 지난해 70.2%에서 5.6%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정규직 공고의 비중은 15.3%에서 22.7%로 증가했다.

배명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중소기업 경력직 채용시장에서 지원자의 기대만큼 임금이 높게 형성되어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당장 눈앞의 처우보다는 자신의 역량발휘를 통해 몸값을 올려나가겠다는 긍정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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