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1일 쾌청한 날씨에 나들이를 떠났던 시민들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정체는 오후 1시~2시쯤 시작돼 오후 5~6시쯤 최대가 됐다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부선의 경우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쯤 교통량이 늘어 고속도로 곳곳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승용차 기준으로 지방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23분 △울산 4시간41분 △강릉 2시간22분 △대전 1시간39분 △광주 3시간7분 △목포 4시간6분 △대구 3시간24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지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3시간59분 △울산 4시간6분 △강릉 2시간18분 △대전 1시간29분 △광주 2시간53분 △목포 3시간36분 △대구 3시간6분 등이다.

주요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은 경부선 서울방향 남청주~옥산, 기흥동탄나들목~신갈분기점 구간 등이다. 서해안선 서울방향은 당진~서평택, 발안~화성휴게소 구간이 혼잡하겠으며 영동선 서울방향은 면온~둔내터미널, 여주 분기점~호법분기점 구간이 혼잡할 전망이다.

현재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3.8㎞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이천나들목~여주나들목, 횡성휴게소~둔내나들목 등 모두 21.9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모두 391만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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