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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영향' 양파 값 상승 조짐에 정부 수급안정 총력"전·평년 보다 값 20% 낮은 대파 소비확대 필요"
경남농협 검사국이 9일 합천군 삼가면 두모리마을에서 양파 수확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가뭄으로 인해 양파 등 일부 농산물 값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저율관세할당량(TRQ) 도입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가뭄으로 인해 양파의 수확 지연과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양파를 대량 구입해 거래하는 산지 유통인들의 가격 상승기대 심리가 수확기에 높은 가격 형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달 상순 kg 당 도매 값은 1085원으로, 지난달 하순 967원에 비해 상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파 수확기의 높은 가격은 수확기 이후(7월∼다음해 3월)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부담 증가와 함께 중국산 등 수입증가에 따른 국산 양파의 자급률 감소로 양파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생산자단체와 저장업체, 수급관계 기관에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TRQ 잔량인 6만3000톤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해 저장물량을 지나치게 확대하기 보다는 적정 물량을 시장에 출하해 주도록 독려했다. 

현재 출하 중인 봄배추는 생산량 과잉으로 낮은 가격이 지속돼 왔으나 최근 시설 봄배추 수확이 완료되면서 평년수준에서 가격이 등락 중이다. 이달 상순 기준 포기 당 1300원으로 평년 대비 9%, 전년 대비 29% 하락했다.

봄무도 생산량이 충분해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현 가격 안정세는 준고랭지 작형이 출하되는 7월경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마늘의 경우 가뭄 영향으로 수확기가 예년보다 빨라져 마늘 구(球)가 완전히 커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될 우려도 일부 있으나, 전·평년보다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 생산량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마늘 수급도 전년보다는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상순 깐마늘 도매값은 평년 보다는 18% 상승했지만 전년에 비해 24% 떨어진 6620원/kg이다.

마늘은 현재 수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추가적인 생육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건조 상태가 평년보다 좋아져 저장마늘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6월은 노지 및 시설 채소류의 성출하기로 현재 가격이 높은 양파 이외에 다양한 채소류가 출하되고 있으므로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양파와 대체성이 일부 있는 대파의 경우 전·평년 보다 20% 수준의 낮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소비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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