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에 개최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행사장 전경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MICE) 전문 전시박람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17'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마이스란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Exhibition) 등 고부가 관광분야를 통칭하는 용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마이스 산업 미래전략 제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 18회 행사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0여개의 마이스 관련 기관 및 업체와 역대 최대 규모인 35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마이스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하여 한국 마이스 산업 활성화의 장을 펼친다.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국내 마이스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축제인 만큼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4차 산업을 이끄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경쟁력 있는 신규 기술로 마이스 산업계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최신 기술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역관광과 마이스 산업의 미래전략을 제시할 ‘K-마이스 포럼’ 및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제회의 지원제도 설명회와 지역별 마이스 유치 설명회도 함께 개최한다. 특히, ‘K-마이스 포럼’에는 송길영 다음 소프트 부사장 등이 참석하여 마이스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가 바이어 외에 인도, 몽골, 구미주 지역 등 다양한 국가의 유력 바이어를 다수 초청하는 등 마이스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실질적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참가자 선정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28개국 180명의 해외 바이어들은 행사 전후로 진행되는 초청투어에도 참가하여 전국의 다양한 마이스 시설들과 관광매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이들에게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하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 경주, 부산 등 지역의 우수한 마이스 시설과 특색 있는 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서의 국내 지방도시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역 마이스 산업에 대한 관심 고취 및 공동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국의 11개 '컨벤션뷰로'와 상생 협력을 약속하는 ‘마이스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을 위한 협약식'을 오는 15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마이스 목적지로서 한국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해외 공동마케팅 실시 및 지역 간 협력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 △지역 간 정보 공유 및 협업을 통해 행사 유치를 위한 과열 경쟁 자제 △동일 행사에 대한 중복 지원 방지 등을 담았다.

박철범 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 순위 1위를 기록한 한국 마이스 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마이스 관광객 유치 마케팅 활동과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마이스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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