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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원정 최종전… 한국의 월드컵, 가능합니까?8월31일 홈에서 이란, 9월5일 우즈벡과 원정 10차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황희찬과 기성용이 1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에서 2대3으로 패배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월드컵 단골손님이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시작된 연속 출전은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이어졌다. 8회 연속이었다.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자리를 넘보는 국가를 찾기 힘들었다.

당연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9회 연속 진출을 자신했다. 적어도 최종예선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그랬다. 하지만 전체 일정의 80%를 소화한 현재, 그 자신감은 크게 떨어졌다. 이런 흐름이라면 러시아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8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8위, 최종예선 7차전까지 1승1무5패로 A조 최하위에 그치고 있던 카타르에게 패하면서 한국은 러시아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완패였다. 전반 34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큰 타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핑계로 버티기에는 한국의 실력이 부족했다. 2골을 먼저 내준 뒤 2골을 따라잡은 것까지만 칭찬할 수 있었을 뿐, 변명의 여지가 없는 한국의 완패였다. 카타르가 잘했고 한국은 우리의 축구를 펼치지 못했다.

4승1무3패(승점 13)가 된 한국은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한 이란 (6승2무, 승점 20)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어부지리다. 3위 우즈베키스탄이 이란에게 패하면서 승점 추가(4승4패, 승점 12)에 실패한 덕분이다. 초라한 일이기는 하지만 일단 다행이다. 하지만 남은 일정을 생각한다면 또 한숨이 나온다.

이제 한국은 단 2번의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그 2번이 A조에서 가장 잘하는 상대들과의 대결이다. 애초 조편성과 일정이 발표됐을 때, 그래서 8차전 이전에 본선 진출을 예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던 이유다.

9차전 상대는 이란이다. 8월31일 홈에서 경기를 펼친다. 안방에서 경기한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긍정적인 전망을 내리기 힘든 한판이다. 매번 우리는 '잘 싸웠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최근 대 이란전 4연패 중이다. 모든 스코어는 0-1이었다. 4경기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했던 팀과의 대결이다.

그나마 위로는 이란이 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기에 안간힘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사항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재 이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프로의 세계에서 져도 되는 경기는 없다.

최종전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국은 9월5일 마지막 10차전을 갖는데 상대는 경쟁자인 우즈베키스탄이고 경기가 열리는 곳 또한 우즈베키스탄이다. 요컨대 절체절명의 순간 상대 진영에 들어가 살 떨리는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한다는 뜻이다. 우즈벡은 9차전에서 A조 최하위인 중국을 만난다. 만약 우즈벡이 중국을 꺾고, 반면 한국은 이란을 꺾지 못한 상황에서 최종전을 펼친다면 예상치도 경험치도 못한 순간을 만날 수도 있다.

이래서 카타르전은 무조건 승점 3점을 챙겼어야한다. 그랬다면 우즈벡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물거품 됐다. 남은 경기는 이란 그리고 원정에서의 우즈벡이다. 한국은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까.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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