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트러블 관광버스를 타고 강화도 관광에 나선 중국인 과 인도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강화군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인 'K-트래블 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K-트래블 버스(K-Travel Bus)는 서울시와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으로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과 주한 외국인의 지방 방문을 유도하는 1박 2일 지역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강화 노선은 지난 11일 운영을 개시했으며 12월까지 주 1회(목~금) 일정으로 운영된다.

군은 첫 방문팀인 외국인 관광객 15명(중국 14, 인도 1)을 대상으로 야간 공연행사와 홍보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강화 노선의 주요 코스는 첫날 서울에서 출발해 광성보, 고려궁지(활쏘기 체험), 성공회성당(소창탁본체험), 김구방문고택(생활차체험), 평화전망대 투어를 한다.

다음날에는 동막해변에서 갯벌 및 트렉터 체험 후 전등사를 거쳐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복 군수는 “K-트래블 버스를 통해 외국인 개별 관광객(FIT)들을 관광도시인 강화군으로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화의 문화체험관광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다시 찾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기환 기자  parkkihwan11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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