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KOM 챌린지

하나투어는 다음달 8일 ‘대만 KOM 챌린지’와 9일 ‘일본 북해도’에서 열리는 라이딩대회에 참가하는 스포츠 테마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약 마감은 오는 23일로 7월 6~7일 출발한다. 

대만 KOM 챌린지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힐클라임대회로 유명하다. KOM은 ‘산중의 왕(King of Mountain)’이라는 뜻으로 대회는 ‘검은 해안’이라는 뜻의 ‘치싱탄’ 해안도로에서 막이 오른다.  

참가자들은 거리 105km, 고도 3275m의 산을 약 9시간동안 오르게 된다. 녹음이 우거진 ‘태로각 협곡’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난코스가 시작된다. 특히 기암괴석이 즐비한 ‘연자구’의 23.7도 경사구간에서 참가자들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된다.  

연자구를 지나 ‘합환산 무릉’에 도착해야 천혜의 절경을 보며 완주의 기쁨을 누릴수 있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일본 북해도에서 열리는 니세코 클래식은 UCI그란폰도 월드챔피언십의 공식 예선전이다.  

각 연령그룹의 상위 25%는 월드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일본 호주 미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25개국에서 1000여명의 사이클 선수들이 등록을 마쳤다.  

아마추어와 일반인 라이더들도 전 세계 선수들과 함께 달리고 싶은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등록을 서두르고 있다. 

대회는 70km와 140km의 2개 코스가 있으며 특히 고도 2362m의 급경사 산악구간이 하이라이트다. 결승점은 험준한 산맥을 올라야 도착할 수 있다.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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