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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돌아온 송광사 '오불도'(五佛圖) 대중에게 공개한다6.23~7.23 송광사 성보박물관 특별전
송광사 오불도

전남 순천의 송광사 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은 50여년 전 도난됐다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송광사로 30면만에 돌아온 불조전(佛祖殿) 내 오불도(五佛圖) 특별전과 관련 학술대회를 오는 23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과 학술대회에는 오불도의 소장자였던 로버트 마티엘리 부부와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보관하고 있던 포틀랜드박물관의 브라이언 페리소 관장을 비롯한 박물관 관계자 일행이 참석한다.

김정희 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23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신유철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 행정관이 ‘대한불교조계종의 국외소재성보환수정책과 성과’, 정명희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관의 ‘송광사 불조전의 오십삼불도 연구’, 송은석 동국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순천 송광사 불조전 오십삼불상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특별전은 다음달 23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오불도’를 비롯하여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불조전 내 53불도와 함께 석조 53불상 일부가 함께 전시된다. 특히 그동안 제한적으로 공개했던 국보 제43호 '목조삼존불감'과 국보 제314호 '화엄경변상도'도 함께 전시한다.

미국에서 돌아온 오불도는 송광사 불조전에 봉안돼 있던 '오십삼불도'(五十三佛圖, 1725년 제작) 중 1폭에 해당한다. '칠불도' 1폭, '구불도' 2폭, '십삼불도' 2폭, '오불도' 2폭 등 모두 7폭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이 가운데 오불도 2폭이 도난돼 5폭만이 남아 있다가 지난해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던 1폭이 기증되어 6폭이 되었다. 

이 오불도는 송광사 불조전의 왼쪽 출입문 벽에 있던 것으로 오른쪽 출입문에 있던 나머지 1폭의 오불도는 현재도 그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태다.

기증자인 마티엘리 부부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30여 년 동안 서울에서 화가, 조각가, 도예가, 미술 교사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1970년 초 서울의 한 골동품점에서 오불도를 처음 발견하고 구매했다. 그후 미국으로 돌아가 2014년에 포틀랜드박물관에 기탁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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