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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올해 성장률전망 2.5%로 수정…당초보다 0.2%p↑"작년 2.8%보단 낮아…"경기 회복세 제한된 수준" 전년比 건설투자↓·설비투자↑
현대경제연구원 제공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5%로 상향조정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정부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반영됐다. 다만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2.8% 보다는 낮게 설정돼 경기회복을 체감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발표한 '2017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연구원은 "연말·연초 발생했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대선을 거치며 완화됐다"며 "11조원 규모의 추경 집행이 예상됨에 따라 늘어나는 정부지출이 경제성장률을 다소 높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대로 지난해 성장률에 못미치는 것과 관련 연구원은 "세계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글로벌 교역 리스크,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국내 가계부채로 인한 소비 제약 지속 등이 회복 제약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글로벌 교역 리스크는 나아지고 있는 국내 수출 경기를 재차 악화시킬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와 관련 연구원은 "가계소득 증가세 정체, 실질구매력 약화 등으로 민간소비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하반기에 가서나 일자리 추경 추진 등으로 민간소비가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을 지나해 2.5%보다 크게 낮은 1.9%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건설투자 증가율도 지난해 10.7%보다 낮은 5.7%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하반기 SOC 부문 예산 축소, 금리 상승 가능성, 가계부채 관리 등을 증가율 둔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2.3%감소한 부진에서 벗어나 5.2%로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경기 개선, 내수회복에 따라 투자 심리는 다소 풀릴 것이란 예상이다.

이외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보다 높은 2.1% 수준으로 전망됐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원화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물가상승압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가구의 소득 증대 노력과 동시에 소비 진작책을 통해 내수불황이 고착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 및 건설 경기에만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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