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황미정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39)에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C씨(39)는 징역 1월4월에 집행유예 3년, D씨(27)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원룸에서 성매매 알선 행위를 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지난 2월22일 러시아 여성(19)등 을 B씨 등에게 소개해 860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 등 3명은 제주시내 원룸 4곳을 빌려 몽골과 러시아 국적 여성을 고용해 이들은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된 성매수 남성들에게 “신상 들어왔습니다. 시간 되시면 둘러보고 가세요”라는 홍보 문자를 보낸 후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 1인당 13만~17만원씩 받고 성매매 알선했다.

황 판사는 “A씨는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지만 자중하지 않고 다시 범죄를 저질러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나머지 3명은 범행수법이 은밀하고 조직적이고 범행 기간이 길고 성매매에 종사하도록 한 사람의 수와 알선 횟수가 많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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