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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권도선수단 곧 방한…'스포츠 교류'로 대화 물길 열리나
6일 ‘2017 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그룹A 대회’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의 전광판에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송출되고 있다.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곧 방한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의지를 보여온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정부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민간단체의 북한주민 접촉을 허용하고, 방북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북측의 반대로 이같은 접촉이 무산된 가운데서도 정부는 계속해서 민간단체의 대북접촉을 승인해 20일 현재 총 35건이 승인됐다.

우리 정부는 '민간교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을 재차 밝히는 상황이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이번 스포츠 교류가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정부가 '비핵화' 대신 '추가도발 중단'을 대화의 전제로 제시하면서 한발 물러난 것 같은 모양새를 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 대통령의 축사 이후 북한은 이날 현재까지 미사일 시험발사 등의 도발을 자제하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일주일 이상 도발을 하지 않는 모습이다. 또 북한은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이끄는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방한 계기, 우리 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 등 자연스러운 교류에서 관계개선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남북간 접촉에 대해 사전에 말씀을 안 드린다"면서도 "행사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면 최소한 인사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표했다.

여기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도 북한 태권도시범단을 맞으러 전라북도 무주 대회 현장을 방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현재 천 차관과 북측 인사가 만날 계획이 잡힌 것은 없다"면서도 "오·만찬 등이 자연스럽게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관계된 분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남북 민간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남북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북 긴장완화를 추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진단했다.

정부의 외교안보사령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임명 직후 국회를 찾아 "인적 교류라든지 사회·문화·스포츠 교류 같은 것은 대북제재 체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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