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아파트 전경(제공=강동구청)

국내최대 재건축단지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이주가 시작된다.

강동구청은 지난 2일 둔촌주공아파트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7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재건축된 건축물에 대한 조합원별 분담금 등 사업의 권리배분을 결정하는 단계로 사실상 철거·착공 전 마지막 행정절차다.

둔촌주공아파트는 5930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총 1만1106가구로 탈바꿈한다.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설립되고 2009년 조합설립인가, 2015년 7월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사업시행인가 이후 약 2년 만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올 6~7월 주민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는 저소득 가구 등 이주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송파구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광진구, 구리시 등 인근 자치구주택공급 물량정보를 제공하는 전월세 상담창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이주 및 철거 등 사업이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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