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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권도가 온다…'북 주도' ITF, 국내서 네 차례 시범 공연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23일 방한, 국내서 4번의 시범 공연을 펼친다. (WTF 제공)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시범단이 '2017 무주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맞아 국내서 시범 공연을 선보인다. 새로운 태권도를 볼 수 있는 기회다.

WTF는 지난 5일 ITF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 한국을 찾아 총 4차례의 시범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ITF 시범단이 한국에서 시범공연을 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ITF는 한국에서 사단법인 등록이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3박 4일 동안 방한, 서울과 춘천에서 시범 공연을 펼친 적이 있다.

이번 방한은 WTF와 ITF 간 맺은 합의의정서에 따른 것이다. WTF와 ITF는 지난 2014년 중국 난징유스올림픽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호 인정과 존중, 다국적 시범단 구성 등을 약속한 합의의정서를 채택한 바 있다. 

2015년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는 합의의정서에 따라 WTF와 ITF 태권도 시범단이 사상 처음으로 합동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조정원 WTF 총재는 지난 5월 스위스 로잔에서 리용선 ITF 총재와 북한의 장웅 IOC위원을 만나 합의의정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 ITF 시범단 방문을 성사시켰다.

ITF는 북한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태권도 단체다. 이번에 방한하는 ITF 시범단의 36명 중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ITF 명예총재를 비롯한 ITF의 리용선 총재, 황호영 수석부총재, 최형철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박영칠 단장과 송남호 감독 등 32명이 북한 출신이다.

WTF 관계자에 따르면 ITF는 겨루기를 할 때 WTF 규정과 달리 헤드기어와 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주먹으로 안면 가격이 허용된다.

시범단 공연에도 WTF와 ITF는 다른 점이 있다. WTF 시범단이 발기술 위주로 음악과 안무가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ITF는 음악과 안무 없이 손기술 위주의 격파를 중심으로 한 호신술 등을 펼친다.

 ITF 시범단은 24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첫 시범을 보인 뒤 26일 오후 4시 전주의 전라북도청,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의 국기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범공연을 한다. ITF 시범단은 30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서 마지막 시범공연을 펼친 뒤 7월 1일 출국할 예정이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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