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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액 514억불 13.7%↑…반도체·선박 빛났다6개월째 두자릿수 상승…무역수지 흑자는 114억달러 올해 수출 5450억불…3년만에 무역1조달러 회복전망
경기도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 호조와 세계 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14달러, 수입은 40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7%, 18.0%씩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114억달러다.

월간 수출액 514억달러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2위 기록이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2.3% 성장하며 반등한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다. 특히 두자릿수 증가율은 1월 11.1%, 2월 20.2%, 3월 13.7%, 4월 24.2%, 5월 13.4%씩 오른 데 이어 6개월째다.

수출 주력품목 13개 중에 10개 품목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최대 호황을 맞이한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52.0% 증가한 80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까지 수주절벽의 고통 속에 있던 선박은 지난달 해양플랜트 3척 포함 총 26척 수출로 사상 최대인 73억7000만달러(43.2%)를 기록했고 석유화학(15.6%), 일반기계(14.3%), 디스플레이(10.0%), 석유제품(7.4%), 섬유(3.6%) 등도 수출 증가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다만 무선통신기기(-35.9%), 가전(-25.7%), 자동차부품(-12.6%) 등 3개 품목은 수출이 줄었다. 휴대폰 부분품 현지 조달 확대, TV 등 해외 가전공장 생산 확대, 국내완성차 업체의 해외공장 차부품 생산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의약품과 화장품, 패션의류 등 5대 유망소비재 전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4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보였다.

지역별로 수출은 독립국가연합(CIS·73.3%), 베트남(62.2%), 아세안(27.2%), 인도(24.7%), 유럽연합(EU·21.1%), 일본(10.8%) 등에서 두자릿수 상승했다. 중국은 사드(THAAD) 배치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도 전년 대비 5.1% 증가해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1.1%)과 중남미(-5.3%), 중동(-6.3%)은 고전했다. 보호무역을 강화하는 미국은 자동차·농수산물 등 수입이 크게 증가(22.0%)하면서 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폭이 전년 대비 9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수출입증가율 추이(%) / News1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수출 호조세가 올해 말까지 이어져 올해 총 수출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산업부가 예측한 올해 전체 수출은 10.0% 증가한 5450억달러, 수입은 14.0% 늘어난 4630억달러다. 이에 따라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1조982억달러였던 무역 규모는 해마다 줄어 2015년 9633억달러, 2016년에는 9016억달러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5.8% 늘어난 2794억달러로 2014년 하반기(2895억달러)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입은 2336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1.0%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수출입은 세계 경제와 교역 회복 지속으로 증가세는 유지되겠으나 조업일수 감소와 유가 상승폭 둔화, 선박수출 감소 등으로 증가폭은 상반기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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