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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지갑' 털어 세수호황…지난해 근로소득세 첫 30조 돌파[2017 국세통계]소득세 70조 2년째 부가세 제치고 1위

지난해 사상 최대의 세수호황은 이른바 '유리지갑'으로 불리는 월급쟁이 주머니에서 거둬들인 근로소득세의 증가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납부하는 근로소득세는 역대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해 세수조달에 일조했다.

2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소득세수는 70조1194억원으로 전년도 62조4398억원보다 7조6796억원(12.3%) 증가했다.

전체 소득세수는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총 국세수입 233조3291억원의 30%를 차지했다.

이로써 소득세는 같은 기간 부가가치세(61조8282억원), 법인세(52조1154억원)를 제치고 세수실적 1위를 기록했다. 과거 세수실적 1위는 줄곧 부가세가 지켜왔지만 2015년부터 2년째 소득세가 부가세보다 많은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소득세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근로소득세의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근로소득세는 31조9740억원으로 전년(28조1095억원) 대비 13.7% 증가해 전체 소득세 증가율을 웃돌았다.

근로소득세는 2012년 20조원 규모였으나 4년 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 근로소득세가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규모면에서는 근로소득세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종합소득세(14조9898억원), 양도소득세(13조6833억원), 사업소득세(2조3941억원), 이자소득세(2조748억원) 순을 기록했다.

소득세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세목은 연금소득세(608억원)로 전년대비 64.9%(239억원)나 증가했다. 이어 퇴직소득세(1조5855억원)와 양도세도 각각 전년대비 44.6%, 15.4% 증가해 근로소득세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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