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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시름 덜어” vs "고작 5㎜, 걱정 태산” 충북 농민 희비청주, 괴산, 보은 등 일부 해갈…진천 광혜원은 찔금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속 1명 실종 수색…도로 통제도
충북 청주 등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3일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가 침수됐다. 2일 0시부터 3일 오전 7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청주 104.4㎜, 세종연서 102.5㎜, 충주수안보 98.5㎜, 제천덕산 98㎜, 괴산 94㎜, 보은 93.5㎜, 옥천 93㎜, 단양 74.5㎜, 증평 37.5㎜, 음성 35.5㎜, 영동 26㎜, 진천 20㎜ 등이다.

“큰 시름을 덜었다.” “우리 동네에는 5㎜ 밖에 내리지 않았다. 걱정이 태산이다.”

충북지역의 경우 사흘동안 내린 비로 타들어가던 논밭은 해갈됐으나 진천 등 일부는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비가 일부 지역에 편중된데 따른 것이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안 충북 누적 강수량은 60㎜에 달했다. 청주(119.5㎜), 괴산(100.5㎜), 보은(93.0㎜), 옥천(80㎜) 순이었다.

이번 비로 청주 무심천을 건너던 주민이 다리를 헛디디면서 물에 빠져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무심천 하상도로는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통제된 상태다.

또한 청주 LG로 일부가 1시간 여 동안 물에 잠겨 통제됐고, 가로수가 넘어지거나 교통신호등의 전원이 나가며 도심 곳곳에서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오전 충주시 동량면의 한 도로에 낙석이 덮치면서 차량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반면 진천 24㎜, 영동 30.0㎜, 제천 32.0㎜의 비가 내리는데 그쳤다.

특히 진천 광혜원의 경우 5.0㎜에 불과해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광혜원면에서 벼농사와 고추, 참깨, 마늘 농사를 짓는 한순옥씨(58·여)는 “그동안 지하수 등을 이용해 논과 밭에 물을 대왔다”면서 “이번 비가 농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전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괴산군 문광면 방성2리 김수영씨(59)는 “이번 비가 가뭄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집중호우도 아니고 가장 적당하게 내렸다”며 “대학찰옥수수나 다른 밭작물 관리에 더 이상 좋을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5일까지 도내 중북부에 50~100㎜(많은 곳 150㎜ 이상), 남부는 30~80㎜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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