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아들인 문준용씨에 대해 국민 지명수배를 선언한다"면서 "결정적인 제보자는 홍준표 후보와 프리허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준길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준용씨는 아버지의 선거운동도 도와주지 않는 자식, 문 후보는 자식들로부터도 지지를 못 받는 사람이 어떻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느냐는 비판을 받지만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문 후보나 준용씨는 대선 때까지 버텨 승리하면 진위 논쟁을 끝낼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과 청년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에서 준용씨에 대한 국민 지명수배를 선언하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또 "(준용씨의) 주요 예상 출몰지역은 포항과 서울, 미국이며 문 후보의 집 부근에서도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로 미국에서 거주하지만 포항시립미술관이 지난달 20일부터 개최한 미술전에 문씨가 작가로 초대됐고 직접 포항시립미술관에 와서 작품을 설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정적 제보를 해주시는 분께 홍 후보를 포함해 본인이 원하는 한 분과 프리허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면서 "국민들 앞에서 거짓말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답변을 회피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국민들과 청년들은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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