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모객 올 1~ 6월 해외여행객(항공, 국내 제외)이 177만 4000여 명으로 5년 전인 2012년의 하나투어 전체 해외여행모객수(160만)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 1월(34만 3000여 명), 2월(32만 8000여 명), 3월(26만 9000여 명), 4월(27만 6000여 명), 5월(27만 5000여 명), 6월(28만 3000여명) 등 각 월마다 전년 동월 대비 평균 약 20%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1월과 2월은 역대 월간 최고치 1, 2위라는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일본(41.3%) 동남아(33.0%) 중국(9.1%) 유럽(8.8%) 남태평양(4.9%) 미주(2.9%)의 순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 시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이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동남아(▲43.7%), 일본(▲41.5%)이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유럽(▲34.2%), 미주(▲21.8%)와 남태평양(▲18.7%) 등의 장거리 지역도 꾸준한 성장했다. 

속성별로는 ‘패키지’상품이 전년대비 33% 성장한 가운데 일본, 동남아의 패키지 상품 수요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개별자유여행객의 주요 연령층인 20~30대도 봄 시즌 전체 패키지 증가율보다 더 높은 증가세를 보여 20~30대도 패키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가는 추세를 보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패키지 상품의 증가세는 패키지 여행소재의 TV 예능프로그램으로 패키지 여행상품의 장점이 알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추세는 7월과 8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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