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국방·안보
전문가 "北미사일, 이론적으론 ICBM급…美하와이 타격 가능"비행거리·시간 등 '화성-12형' 미사일 가능성 무게 ICBM 최종단계 도달 위한 단분리 시도 가능성도

북한이 4일 발사한 미사일을 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준하며 미국 하와이 타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쏜 미사일이 930여㎞를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40여분간 비행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사전문가들은 이같은 비행거리와 시간으로 ICBM급 미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이 정도 비행거리와 시간이면 최대고도의 변수가 있겠지만 이론적으로 ICBM급"이라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최소 사거리 5500㎞이상인 ICBM은 정상고도 1200㎞로 25분에서 30분간 비행해 만㎞ 안팎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14일 북한은 최대고도 2110㎞, 비행거리 787㎞, 비행시간 30여분으로 분석된 화성-12형을 발사한 바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화성-12형의 비행거리가 4500㎞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의 경우 비행시간과 거리가 대폭 증가해 북한으로부터 7500㎞ 떨어진 하와이의 미태평양함대 사령부와 알래스카를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발사된 미사일의 종류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화성-12형'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밝힌 화성-12형의 목표는 알라스카와 하와이인데 지난번 발사는 첫 발사라 짧게 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발사는 성능측정과 실전배치를 위한 화성-12형 재발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형 고체 추진 중거리미사일(IRBM) 북극성-2형의 경우 지난 2월 최초 발사 후 5월 실전배치를 위한 최종 성능 검증 성격의 발사가 이뤄졌다.

장 교수는 화성-12형 미사일로 추정하면서 '단분리'가 진행됐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단분리 기술은 대기권재진입 기술 등과 함께 ICBM 최종단계에 돌입하기 위한 과정으로 1단, 2단 추진제를 분리해가며 더 넓은 비행거리를 가능하게 한다.

장 교수는 "지난 화성-12형은 1단만 놓고 발사했는데 1단을 성공했으니 2단까지 올려놓고 시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