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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결혼, '군함도' 잡아먹는 이슈될까?
배우 송혜교, 송중기(오른쪽)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 한 뒤 소감을 준비하고 있다.

송중기의 결혼 발표는 그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에 득일까, 독일까.

송중기와 송혜교는 5일 양측 소속사를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이 큰 화제를 낳고 있는 이유는 이들이 열애설 인정없이 곧바로 결혼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줄곧 열애설에 휩싸여왔다.

하지만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양측 소속사는 이를 단호히 부인해왔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식사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에 대해서 "열애설은 금시초문"이라며 "루머와 관련된 최초 유포자를 찾고 확인되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송중기, 송혜교가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목격담으로 인해 또 한 번 열애설에 휩싸였을 때도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송중기 측은 "'군함도'를 홍보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간 것"이라고 했고 송혜교 측은 "비즈니스 일정이 있어 발리에 간 것"이라며 "거기서 송중기를 만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날 결혼 발표로 이 모든 부인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물론 이해가 가능한 면이 있다.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다"는 소속사 측의 발표처럼 혼기가 꽉 찬 남녀의 연애와 결혼이라 한층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다만, 결혼 발표가 이뤄진 시점에 아쉬움이 남는다. 송중기가 오는 8월 영화 '군함도'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일제강점기 '지옥섬'이라고 불렸던 섬에서 벌어진 조선인 학살을 소재로 다룬 영화다. 12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대작이자, 여름 성수기 '천만 관객'을 노리는 작품인 이 영화는 송중기 외에도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외적인 이슈는 영화 시장에서 작품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요소로 여겨진다.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배급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을 발표한 한채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불륜 사실을 인정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최근 노출과 19금 '베드신'과 SNS 논란으로 화제가 된 영화 '리얼'의 설리까지. 영화를 둘러싼 이야기는 많지만 흥행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이슈들이다.

송중기의 결혼 이슈도 위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군함도'를 놓고 논의해야할 것들은 역사적인 문제부터 배우들의 연기까지 무궁무진한데, 결국 가장 중요한 이슈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야기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관련 언급이나 소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의 아니게 '이슈메이커'로 떠오르게 된 송중기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결혼으로 인해 생기게 될 이슈를 잘 정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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