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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1B, 오늘 강원도서 '北미사일 발사대' 폭격 훈련우리 공군 F-15K·미 공군 F-16, 합동 공대지 사격훈련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대응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다시 한반도 영공으로 진입해 실사격 훈련을 벌였다. 

한미 공군은 8일 오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괌에서 출격해 한반도로 전개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는 한국 공군의 F-15K, 미 공군 F-16 전투기와 함께 강원도 영월의 필승사격장에 진입, 가상 북한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공대지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달 20일에도 한반도 상공에 진입해 훈련을 실시한 B-1B 2대는 이날 훈련용 폭탄을 실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B-1B는 B-52 전략폭격기, B-2 스텔스 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폭격기로 무장능력과 속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두려워하는 미국의 전략자산이다. 

최고속도가 마하 1.2로 B-52(마하 0.95)보다 시속 300㎞ 이상 빠르고 B-52보다 많은 무장(최대 60톤)을 싣고 더 빨리 날아가 제이담(JDAM) 등으로 적 대공미사일 사거리 밖에서 표적을 오차 범위내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유사시 괌 기지에서 한국(서울)까지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이날 훈련은 먼저 미 B-1B 폭격기가 북한의 가상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폭격하고 이어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가 지하에 엄폐돼 있는 적 핵심시설을 정밀 공격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공군은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와 적 지휘부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공군 측은 밝혔다.

원인철 공군 작전사령관(중장)은 "한미 공군은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도발하더라도 즉각 대응해 적의 도발을 응징하고 추가도발 의지를 말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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