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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 영원할 것"…데포, 세상 떠난 꼬마 팬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
저메인 데포(35·본머스)가 자신의 SNS에 세상을 떠난 브래들리와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저메인 데포 트위터 캡처) / News1

저메인 데포(35·본머스)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6세 '꼬마 팬' 브래들리 로어리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항상 내 마음속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선덜랜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희귀병인 신경아 세포종을 앓고 있던 팬 로어리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데포는 9일 자신의 SNS에 로어리와 함께한 사진들과 함께 "안녕 친구, 많이 그리울 것"이라면서 "너와 만난 것은 내 인생에서 엄청난 순간이었다. 내 인생을 바꾼 사람이다. 항상 나의 마음속에서 함께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데포와 로어리의 관계는 지난 1월 선수와 팬으로 시작됐다. 선덜랜드 팬인 로어리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데포였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단에서 로어리를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데포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한 로어리는 페널티킥을 차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후 로어리는 전 세계에서 수천 통의 격려 메시지를 받았다. 또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데포와는 선수와 팬을 넘어 진정한 친구가 됐다. 

지난 3월에는 데포가 약 4년 만에 복귀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경기에 로어리가 에스코트로 나서기도 했다. 이날 데포가 골까지 넣어 더 의미가 있었다. 이어 데포가 5월 로어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며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데포가 강등된 선덜랜드를 떠나 본머스로 이적한 뒤에도 둘은 꾸준히 연락을 하는 등 변함 없는 사이를 유지했다.

데포는 "로어리를 처음 만났을 때 나를 향해 보내준 사랑이 가득한 눈빛을 나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그때 로어리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고 미소를 지었을 때의 모습은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로어리가 보여준 용기는 내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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