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0일에도 전국에 장마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서울, 인천, 서해5도, 경기(가평·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 강원(춘천·화천·철원)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새벽부터 낮까지 이들 지역에는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서해5도에 50~100㎜, 강원 영동·충청·경북 북부내륙·경남서부·전라 지방에 30~80㎜, 그 밖의 지역에 5~40㎜ 정도다. 곳에 따라서는 150㎜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0~25도, 낮 최고 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현재 경북동해안과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 지역은 낮에 수은주가 33도까지 치솟는 지역이 있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원주 27도, 강릉 29도, 대전 29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광주 29도, 제주 33도 정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1~2m, 서해먼바다에서 최대 2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3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전엔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였던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4~28도, 최고강수확률 90% 
-서해5도: 22~27도, 최고강수확률 90%
-강원영서: 23~27도, 최고강수확률 90%
-강원영동: 20~29도, 최고강수확률 90% 
-충청북도: 23~29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남도: 24~29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북도: 23~33도, 최고강수확률 90%  
-경상남도: 23~30도, 최고강수확률 70%
-울릉·독도: 22~25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23~29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남도: 24~29도, 최고강수확률 70% 
-제주도: 25~33도, 최고강수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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