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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G20 "Welcome to Hell"랩음악으로 보는 반자본주의 운동 (독일어)

2017년 G20 정상회담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화려하게 열렸지만, 그 뒤편에서는 G20 정상회담에 대항하는 대안G20 정상회담과 반자본주의 시위가 열렸다. 반자본주의 시위 주최측은 세계의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 빈곤과 기아, 노동착취, 분쟁과 전쟁, 세계경제위기, 원숭이 종의 멸종과 같은 종의 다양성 파괴 등 수많은 지구상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실패한 자본주의의 결과로 보고 있다. 이 실패한 자본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선봉에 선 G20 국가들에게 특히 그 책임을 묻고 있다. 

유엔에선 130개국이 모여 전 세계의 핵무장 축소를 위해 협의하고 있는데, 정작 핵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의 정상들은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파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이들은 비판한다. 또한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과 같은 정상들이 참석하는 G20 정상회담을 격렬히 반대한다.

말하자면, 세계를 지옥으로 만든 장본인들이 벌이는 축제에 재를 뿌리고 방해하는 것이 시위 목적이다. 이들은 자본주의 승리의 뒤안길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는 도시빈민, 저개발국가들의 시민들, 전쟁과 분쟁 난민들을 위해, 그리고 파괴된 자연환경의 복구를 위해 글로벌 연대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엔 NGO단체들, 정치그룹들, 무정부주의자들 등 수많은 좌파진영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G20 "Welcome to Hell(지옥에 온걸 환영해)"이란 주제로 유럽 전 지역에서 10만 명이나 모여든 가운데 함부르크 시내 곳곳에서 전쟁 상황을 방불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함부르크 시는 2만 명이 넘는 경찰 병력과 물대포와 최루가스 등 모든 경찰수단을 동원해 시위 진압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Spiegel)에 따르면, 시위 참가자들 중 186명 체포, 225명 구류, 37명은 구속조치 되었다. 반면 경찰 측엔 4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런 심각한 사태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함부르크 시장인 올라프 숄츠(Olaf Scholz)의 책임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랩음악은 "Welcome to Hell" 주최측 홍보영상 중 하나다.        

한수경  skhan98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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