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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5·18' 역사 다시 쓴다…헌법 전문 수록발포 명령자 등 진실규명 약속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20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 10층에 있는 '5·18 당시 헬기 사격 탄흔 추정' 발견지를 찾아 탄흔을 살펴보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완전한 진실 규명 등 새 역사가 시작된다.

문재인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5·18 민주화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는 파격적인 대선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 3월20일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공약을 발표하고 5·18광주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기해 5·18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를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5·18 발포 명령자와 헬기기총소사 책임자 처벌 등 완벽한 진상규명과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제정, '5·18 진상규명위원회' 구성 및 법 개정을 통해 5·18 정신 훼손 시도를 엄벌에 처하겠다고 했다.

5·18의 진실은 37년이 지난 지금까지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 헬기 기총 소사와 발포 명령자를 찾는 게 핵심이다.

5·18기념재단과 5월단체들은 발포 명령자와 함께 행방불명자 암매장지 발굴과 정부나 국회차원의 5·18진실규명보고서 채택,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과 보존, 5·18사적지의 5·18기념관 조성 등을 풀어야 할 과제로 요구해왔다.

문 당선자는 후보 시절 광주를 방문해 "앞으로 들어설 제3기 민주정부는 광주의 진실을 제대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일빌딩에서 '헬기소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국과수 감정결과 확인됐다"며 "이 얘기는 아직도 우리가 광주항쟁에 대해서 밝혀내지 못한, 앞으로 규명돼야 될 그런 진실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그런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5월 광주'는 해결되지 않았다. 책임있는 사람들이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며 "제3기 민주정부는 광주의 진실을 제대로 밝혀내고 또 책임을 묻고, 피해입은 분들에게 제대로 보상하고 광주정신을 계속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광주 5·18에 대해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며 "촛불혁명을 완성시키는 것은 5월 광주정신을 완성시키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제37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등 5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을 때도 문 당선인은 "5·18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정신계승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당선인의 5월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는 다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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