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서울
새 주인 맞은 서울 공공한옥 시민들에 개방홍건익가옥·배렴가옥 등 6곳
북촌단청공방 작업 모습 (서울시 제공)

근대 역사가옥을 비롯한 서울 북촌 한옥 6곳이 새 운영자를 만나 시민들을 찾아온다.

서울시는 공방 4곳과 역사가옥 2곳이 신규 운영자를 맞아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자를 새로 맞이하거나 재선정한 공방 4곳은 금박공방 '금박연', 소반공방, 전통발효공방 '빚담', 북촌단청공방 등이다. 

'금박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김덕환 선생의 공방이다. 현재는 이수자인 금박장 김기호 선생이 5대째 가업을 잇는다. 문의는 (02)730-2967.

소반공방은 1인1반의 식생활 관습을 엿볼 수 있는 한옥좌식생활을 대표하는 전통공예품을 제작하는 곳으로 이종구 선생이 운영한다. 문의는 (02)9783-6006.

'빚담'은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술 빚기 강좌를 해온 권승미 선생의 공방이다. 전통발효 식음료와 누룩을 직접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02)766-7858.

불교미술인 단청, 불화, 개금 등 문화재 복원작업을 위해 문을 연 북촌단청공방에서는 단청문양을 활용한 헤어핀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문의는 (02)745-0853.

필운동 홍건익가옥과 계동 배렴가옥은 (재)아름지기가 위탁운영을 맡아 전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건익가옥은 1936년 세운 한옥으로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원형 석조우물과 일각문이 잘 보존된 근대한옥이다. 사랑채에서는 9월말 첫 번째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안채에서는 다양한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안채 내 건넌방은 대관신청을 하면 1일 2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좋은 별채도 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도 움직인다.

배렴가옥은 한국화가 제당 배렴 선생(1911~1968)이 생애 말년을 보낸 곳이다. 이전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세운 송석하 선생(1904~1948)이 살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01년 매입해 2016년까지 게스트하우스로 쓰였다. 역사가옥으로 보전하기 위해 새단장한 후 무료 개방한다. 안채는 미술작품 전시관으로 사랑채는 소규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세미나실로 쓴다. 안채 건넌방은 배렴의 작업실을 재현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ano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 공공한옥은 공방 13곳, 역사가옥 2곳, 문화시설 4곳 등 총 19곳이다. 종로구 북촌과 경복궁 서쪽 일대 한옥밀집지역에 있다. 2001년부터 '북촌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서울시가 매입해 운영하는 한옥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우리 고유 주거문화인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장소적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공공한옥은 전통공방부터 역사가옥, 주민문화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주민의 수요, 지역 정체성에 부합한 공공한옥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구 필운동 홍건익가옥 전경(서울시 제공)

뉴스1  webmaster@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