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서울
박원순 시장, 문 대통령 '일자리 추경' 요청에 2조 편성1만3000명 일자리 창출…대기질 개선 등도 투자 스크린도어 321억·도로함몰 45억 안전 예산 배정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인 4월 10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서울시가 일자리에 초점을 맞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정부에 당부했던 '일자리 추경'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화답이다. 

박원순 시장은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시도지사 간담회와 11일 국무회의에서도 정부의 일자리 추경 기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일자리와 민생 중심으로 2조313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본 예산 29조8000억원의 6% 수준이다.

일자리는 38개의 정부 매칭, 자체 사업에 1351억원을 우선 반영했다. 청년부터 노인까지 1만3000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직접 일자리 1만1038명, 간접 2233명이 목표다.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에 233억원, 계층별로는 장년층에 6375억원으로 가장 많이 투입된다. 예산이 쓰일 곳을 정해 내려보내는 하향식에서 벗어나 25개 자치구가 함께 현장 수요 중심의 일자리를 찾아내는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도 시도한다. 

저소득·취약계층 복지강화를 위해 24개 사업에 1268억원을 투입한다. 의료급여, 기초연금, 긴급복지 지원 등에 1170억원, 국가 암검진·정신요양시설 운영 등에 95억원이 배정됐다.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252억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전환지원(40억원) 등 대기질 문제 해결에는 331억원을 반영했다. 대기질 개선 대책으로 제시했던 차량2부제 때 대중교통 무료운영 예산은 재난관리기금에서 사후 지출할 수 있어 추경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지하철 스크린도어 개선에 321억원, 지하철 내진보강에 36억원, 도로함몰 예방에 45억원 등 안전예산도 편성됐다. 

경춘선 폐선부지공원 조성(38억원), 한강 함상공원 조성(33억원) 등 연내 완공돼야할 사업에는 예산을 적극 투입한다. 신림선경전철 건설사업비(320억원), 헌릉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설치비(114억원) 등 계획이 변경돼 예산이 남거나 다음해로 넘어갈 사업은 적극적으로 조정했다. 

자치구 추경재원 지원과 교육청의 안정적 재정지원을 위해 법정경비 1조1208억원도 조기 전출하기로 했다.

추경예산의 재원은 지난해 예상보다 많이 걷힌 부동산 세수와 사업별 예산 관리, 중앙정부의 지방교부금 등으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이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해 심의를 요청했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정부 일자리추경과 함께 효과를 높이고 복지·대기질·도시안전 등 시급하면서도 시민이 원하는 민생사업이 적기 추진되도록 편성했다"며 "서울시의 노력이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