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 최고의 섬에 선정된 필리핀 팔라완

필리핀의 팔라완이 ‘2017년 세계 최고의 섬’(the World’s Best Island)’에 선정됐다.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는 필리핀 팔라완섬이 세계적인 관광전문지인 Travel + Leisure가 전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가고 싶은 ‘세계 최고의 10대섬’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관광청에 따르면 Travel + Leisure는 전세계 480만명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매년 ‘세계 최고의 10대 섬’을 발표하고 있다.  

Travel + Leisure 독자들은 팔라완의 가장 큰 매력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깨끗하게 원형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이라고 말하고 있다.  

관광청은 팔라완이 “다양하고 풍부한 어종의 물고기와 형형색색의 산호초들을 볼 수 있고 2차대전에 침몰한 전함을 수중탐색할 수 있어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로 인기를 끌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흰 모래 비치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세계 최대 지하강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엘니도 지역의 드라마틱한 대리석 산줄기, 200여종의 새와 600여종의 나비, 온화하고 친절한 필리핀 사람들, 다양한 음식과 문화, 소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리조트 등이 인기였다.  

독자들이 뽑은 필리핀의 섬들의 인기는 팔라완만이 아니다. 보라카이가 산토리니, 마우이, 갈라파고스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보라카이가 팔라완과 함께 필리핀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섬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관광전문가들은 각각의 섬들이 각기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갖고 있고 필리핀 관광청이 꾸준히 섬들의 자연생태 보존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필리핀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릴리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팔라완이 세계여행객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면서 “많은 한국 방문객들이 세계 최고의 섬 팔라완에 여행을 떠나 아름다운 섬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7107개가 있다.  

                                    세계 최고의 10대섬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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