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의장 유진섭)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전문포함 개헌 건의와 관련해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 정읍유족회, 정당 정읍지역위원회(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지역 동학관련 단체와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반드시 헌법 전문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전북 정읍시민단체의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다.

정읍시의회(의장 유진섭)는 최근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전문포함 개헌 건의와 관련해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 정읍유족회, 정당 정읍지역위원회(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지역 동학관련 단체와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진섭 의장은 "비록 동학농민혁명이 미완의 혁명으로 끝났으나, 19세기 후반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의 변화와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3.1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촛불시민혁명의 모태가 되는 역사적 사건이다"며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대한민국 헌법 제10차 개헌시 헌법 전문에 반드시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정읍시민 청원서명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동학관련단체와 지역 정당 대표들는 동학농민혁명의 헌법전문 포함을 위한 '동학농민혁명 헌법전문포함 개헌 민간추진위원회'을 만들기로 하고, 공동대표 및 집행위원을 통해 청원서명운동을 시작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민간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 시민단체 출정식 등 동학농민혁명의 헌법 전문 포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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