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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5월 모습 재현' 옛 전남도청 복원안 문체부 제출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면담 범시도민대책위원회 6차 위원장단 회의'가 24일 오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1층 농성장에서 열리고 있다.

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을 5월 당시 모습으로 원형 복원해달라는 건의안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된다.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는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면담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 6차 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철우 상임공동위원장은 "지난 6일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도 장관이 광주에서 안을 주면 그대로 복원하겠다고 했다"며 "이에 협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에 대해 협의를 하려고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도청본관과 별관, 회의실(민원실), 경찰청 본관, 경찰청 민원실, 상무관 등 6개 건축물의 내부에 대한 원형 복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건축물 외부에 대한 복원은 옛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을 오월의 문으로 연결하고, 본관과 민원실을 연결하는 방안, 경찰청과 도청본관 사이에 설치된 방문자센터 철거 등이 필요하다.

대책위는 건물의 원형이 복원된 후에는 1980년 5월 상황을 재현한 5·18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토리텔링에 담긴 내용은 5·18 당시 시민군의 주요 활동 거점이었던 방송실과 상황실, 대변인실, 회의공간, 식사장소, 무기고, 희생자 수습장소 등이다.

또 5월21일 집단 발포와 시민군의 등장 등 도청 탈환한 내용과 27일 최후 항쟁에 대한 내용을 특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5·18기념관이 만들어졌을 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소속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건의도 있었다.

또 스토리텔링이 5월18일부터 27일까지의 내용뿐만 아니라 87년 6월항쟁까지 이어진 5·18의 정신이 콘텐츠에 담겨야 한다고 했다.

대책위는 오는 27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건의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5월의 소중한 유산인 옛 전남도청을 제대로 보존하지 못했다는 역사의 반성 때문에 대책위에 시장과 교육감이 함께 참여했다"며 "모레(26일) 서울로 올라가서 광주에서 제안된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행 과정에서 전문가들과 단체들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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