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경제일반
中 방문객 뚝...사드보복 여파 삼성 홍보관 딜라이트에도올 상반기 중국 단체 방문객 절반으로 감소 매출 타격은 미미…외국인 관광코스로 인기 여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 지하 1층 전시관에 삼성전자 태블릿 제품들이 진열된 모습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가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홍보관인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에도 미쳤다. 올 상반기 중국인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급감해서다. 방문 중국인 비중 자체가 원래 높지 않았지만 그래도 중국 사드보복의 여파가 구석구석 미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 서초사옥에 위치한 딜라이트를 단체예약을 통해 방문한 중국인의 수는 전년동기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이날 만난 딜라이트 지하1층 전시관의 한 직원은 "중국인 방문객이 확연히 줄었다"며 "최근에는 여러 중국인들이 몰려 다니며 전시관을 둘러보는 모습이 드물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체예약이 아닌 일반 방문객의 경우 일일이 국적을 확인할 수 없어 정확한 국적별 집계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원 본사에 위치한 또다른 홍보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딜라이트는 개장 시간에는 누구나 예약 없이 둘러볼 수 있다. 미리 단체예약을 할 경우에는 담당자가 방문객에 맞춰 영어, 중국어 등으로 설명 및 안내를 해주는 식이다.

삼성전자 딜라이트는 지하 1층과 지상 1, 2층 등 총 3개층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2008년 개관한 뒤 2011년과 2015년 대규모 리노베이션 등 정비를 거쳤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최신 스마트폰 등 제품을 비롯, 가상현실(VR)·투명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최신 TV, 에어컨, 주방 가전 등으로 꾸며진 모델하우스도 둘러볼 수 있다.

사드 보복이 이뤄지기 전에는 중국인 방문객들이 딜라이트에서 이어폰, 핸즈프리 등 중저가 IT 제품을 대거 구매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통 중국 방문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인식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거의 영향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딜라이트 지하 1층 전시관의 한 직원도 "중국인 방문객은 줄어들었지만 제품 판매량은 거의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 2층 전시관의 일부

 

뉴스1  webmaster@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