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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실적 속 은행, 사회공헌활동 4년 연속 뒷걸음질사회공헌활동비·자원봉사 참여 인원 지속 감소 은행연 "다른 산업·국가와 비교하면 적극적인 수준"
숫자로 보는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전국은행연합회 제공)

국내 금융권이 올해 상반기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의 사회공헌활동비 지출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은행연합회의 '2016 은행 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 따르면 21개 금융기관은 지난해 지역사회·공익, 서민금융, 학술·교육, 메세나·체육, 환경, 글로벌 등 총 6개 분야에서 4002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썼다.

이는 △2012년 6990억원 △2013년 6105억원 △2014년 5146억원 △2015년 4651억원에 이어 4년 연속 하락한 수치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인원 또한 △2014년 43만5879명 △2015년 43만1613명 △2016년 42만9636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를 가장 많이 쓴 은행은 NH농협은행으로 총 923억원이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우리은행(514억원), KB국민은행(463억원), IBK기업은행(454억원), 신한은행(366억원), BNK부산은행(276억원), KEB하나은행(243억원) 순이었다.

가장 적게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한 기관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 각각 4억원이었다. 또 번 돈(순이익)에 비해 사회공헌활동비를 적게 쓴 금융기관으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0.78%)와 한국씨티은행(1.13%), SC제일은행(1.72%) 등이 꼽혔다.

이런 수치에 대해 은행연합회는 저성장·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전년보다 다소 감소한 게 사실이지만 국내 은행권이 타 산업이나 국가와 비교하면 사회공헌지출에 적극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의 2015년 기준 3개년 세전 이익(지출 여력) 대비 사회공헌지출액 비율은 평균 7.88% 수준으로 국내 다른 기업군(3.53%) 대비 2배, 글로벌 주요기업(0.82%)과 금융회사(0.79%) 대비 10배를 웃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민 요구에 부응하고 은행권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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