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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내년이지만…中企 인건비 걱정 늘었다최저임금 인상 후 첫 경기전망 조사서 '인건비' 우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내년 적용되는 최저임금에 대해 걱정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7~24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 건강도지수는 84.7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건강도지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경기전망을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라는 의미는 내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본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결과에 대해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긴 장마, 여름휴가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하고 생산 증가세 둔화로 인해 기업들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우려감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시작돼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된 15일 이후에 이뤄졌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 보다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이후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피해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중기중앙회의 추측에 부합하는 지표는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 설문 결과다. 최대경영 애로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내수부진(55.5%)이 1위로 꼽혔고 업체간 과당경쟁(43.4%), 인건비 상승(41.1%)이 뒤를 이었다. 인건비 상승은 전월 37.1%에서 41.1%로 4%포인트 뛰었다. 항목 중 '계절적 비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는 내년 1월 경기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올해 12월 조사에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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