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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퍼스트 도그 되기까지…차별·특권은 없었다문 대통령, '토리' 입양절차 일반인과 똑같이 진행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동물보호단체 '케어' 관계자들로부터 유기견 '토리'를 입양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유기견이었던 검은 개가 대한민국 '퍼스트도그'가 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대표 박소연)에서 보호중이던 '토리(4)'가 26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으로 정식 입양됐다.

토리는 지난 2015년 10월 경기 남양주의 한 폐가에서 구조돼 케어 입양센터에서 2년간 새주인을 기다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대선후보 당시 '당선 되면 토리를 청와대에 데리고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청와대는 지난 6월 토리의 입양신청서를 케어측에 제출했다. 이후 대통령의 해외순방 등 일정을 고려해 이날 최종 입양절차가 진행됐다. 일반인의 경우 통상 입양 신청과 심사기간은 대략 1~2주가 걸린다.

케어측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입양절차를 일반인들과 똑같이 진행했다.

케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토리가 동물등록제에 따라 내장형 인식칩이 삽입되었음을 확인시킨 후 입양서류와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토리를 반려동물로 잘 키우겠다는 서약서에 친필 사인을 한 뒤, 입양 명예회원비 10만원을 케어측에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인한 토리 입양계약서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철학과 소신에서 토리를 입양한다'고 밝혔던 문 대통령은 "토리 입양을 계기로 구조동물이 더 많이 입양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박소연 케어 대표는 "유기견 입양에서 입양가족이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아들이는 순간은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절차"라며 "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 새 삶을 시작하는 뜻깊은 순간에 문재인 대통령님이 직접 토리를 맞아주신 것은 우리나라 유기견 입양에 모범적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문토리 드디어 청와대 입성!" "문재인 대통령의 토리 입양으로 대한민국이 동물보호국으로서의 품격이 높아졌다" "특권없는 입양절차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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