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2월 24~28일 홍콩종합전시장(HKCEC)에서 개최하는 ‘2017 홍콩 한류상품박람회(K-BEST EXPO 2017, HongKong)’에 참가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류상품박람회는 중국의 무역 제재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홍콩을 통한 중국 우회 수출 기회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크리스마스 시즌 기념행사로 자리매김한 ‘홍콩 푸드페스티벌’ 및 ‘홍콩 메가쇼케이스’에 한류 특별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두 전시회는 홍콩과 중국 본토 주요 미디어 방송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해 매년 130만 명의 방문객이 참관하고 홍콩 달러로 약 8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 규모의 거래가 성사되는 유망 전시회이다.

박람회는 식품류 24개사, 뷰티&헬스케어, 패션&액세서리, 유아용품 등 소비재 24개사로 총 48개사 50부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도내 본사 혹은 공장이 소재하고 전년도 수출금액이 2000만 불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참가를 원하면 8월 30일까지 ‘중소기업 지원 정보시스템(www.egbiz.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도는 현지 시장성평가 등을 통해 9월 중에 참가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선정된 기업에 전시회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공동통역원, 단체이동 차량, 전시품 해상 편도운송료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홍콩,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의 바이어 및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락 말했다.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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