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과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협약식 후, 협약서를 보이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고양시는 31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향후 양 기관은 뉴타운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인 노후·불량주택 개·보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가로 주택정비사업, 도시재생대학 운영, 따복하우스 건립 등 일련의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시공사는 주민 대상 도시재생 교육을 확대하고 각종 공모사업 및 프로그램에도 기술지원을 하고 도시재생 우수사례에 대한 양 기관의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그동안 원당, 능곡, 일산의 구도심권을 대상으로 대규모 뉴타운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사이의 첨예한 이해관계의 대립과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의 행·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최성 시장은 “시는 일산 삼송 신도시와 같은 대단위 도심권과 뉴타운이 해제된 구도심권의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실리콘 밸리와 자동차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연계해 신고양형 공동체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해운 기자  jhw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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